동약 업계, 해외시장 개척 박차
비브 터키에 한국관 오픈
국내 동물용의약품 업계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동약 업계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7회 비브 터키 2015(VIV TURKEY 2015)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단체로 참가했다.
이번 비브 터키 전시회에는 (주)고려비엔피, 녹십자수의약품(주), (주)씨티씨바이오, 우진비앤지(주), (주)이-글벳, (주)제일바이오 등 6개 동물약품 제조업체가 참가해 다국적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며 열띤 홍보전을 펼쳤다.
터키의 양계산업은 지난 5년 동안 2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할 만큼 급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열린 비브 터키는 양계산업 관련 대표적인 국제 전시회로 터키 및 중동 양계시장의 트렌드를 파악하고, 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 수립과 향후 국산 동물약품 수출 방향성을 알아보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전시회에 참가한 동약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이란, 오만,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변 중동국가 바이어들과 접촉을 통한 동물약품산업 관련 트렌드를 확인하는 등의 성과가 실질적인 바이어 발굴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약업계는 이번 비브 터키 전시회에 이어 올해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 수준의 축산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지난해 국산 동물약품 수출 1억8000만불 달성에 이어 올해 목표인 2억1000만불 달성을 위해 해외전시회 참가뿐만 아니라 시장개척단 파견, 수출 마케팅지원, 해외 등록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출처 ; 축산 경제 신문 2015년 6월 26일
http://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