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2016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을 개최했다.
산란계농가를 대상으로 한 2일 교육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AI 예방통제센터 손한모 센터장의 ‘정부 방역시책 및 AI 대책’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손한모 센터장은 AI 방역체계 등을 설명하면서 “지금 AI가 발병하지 않았다고 해서 방심은 금물이다. 이럴 때 일수록 개인 소독을 철저히 지키고, 농장 차단방역과 소독으로 AI를 예방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반석가금진료연구소 손영호 소장의 ‘최근 다발하는 산란계 질병 및 예방대책’ 발표가 진행됐다. 손영호 소장은 최근 발생하는 질병들이 복합적인 연관성을 지녔다고 밝혔다. 또한 손 소장은 산란계 질병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변해갈 것이기 때문에 정부 측에서 대응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려비엔피 한장혁 수의사는 ‘난계대질병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닭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후대 병아리에서 높은 폐사율을 보이기 때문에 효과적인 백신 사용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