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약품협회가 올 한해 동물약품 업계의 수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제25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결산과 더불어 올해 사업계획을 의결·승인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가축질병 방역 지원 △건전 유통질서 유지 △동물약사 전산관리 프로그램 유지 보수 △국제협력·해외시장 개척 △제도개선·시책조사 연구 △축산 유관기관 협력 △회원 권익보호·조직관리 사업 △홍보 발간 △정부 위탁 업무 등을 정했다.
협회는 특히 수출이 동물약품 업계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갈 동력이라고 판단, 올해 수출목표 2억7천만불을 달성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4월 중 해외 동물약품 담당관 초청 워크숍과 상반기 중 해외 EU GMP 전문가 초청 워크숍을 개최해 수출 네트워크를 넓히고, 품질관리 수준 향상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추진 중인 한-중 동물약품 포럼을 지원해 동물약품 수출에 기폭제로 삼을 방침이다.
시장개척에 상당한 도움을 준 해외전시회에는 올 한해 5회 한국관(농식품부 지원 4회, 코트라 지원 1회)을 구성해 참여하게 된다.
또한 민관 공동 수출시장 현지조사 2회와 시장개척단 파견 1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협회는 올 한해 수출협의회 연중 운영, 수출 우수업체 포상, 해외 마케팅 지원, 해외 바이어 DB 구축, 해외 동약협회와 교류협력 MOU 체결 등 왕성한 수출지원 활동을 벌인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수출 유공업체와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
유공업체에는 삼양애니팜과 한국썸벧이, 유공자에는 중앙백신연구소 정원영 과장과 동물약품협회 이정은 차장이 선정돼 농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고려비엔피 배윤영 차장과 녹십자수의약품 정유나 과장, 코미팜 김성기 이사는 수출에 기여한 공로로 동물약품협회장 상을 수상했다.
협회 기술연구원 이혜숙 수석연구원에게는 장기근속 패가 수여됐다.
곽형근 회장은 “올해 역시 대내·외적인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고 어려움이 예상된다. 협회에서는 회원사를 위해서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 2017년 2월 24일 축산신문
http://www.chuksannews.co.kr/news/article.html?no=106487